로빈후드 최고 법률 책임자, SEC 의장 가능성 높아져↑

김범준

기자

[코이니셜 = 김범준 기자] 최근 논의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인 댄 갤러거가 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해당될 수 있다.

트럼프가 현재 행정부의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친암호화폐 입장을 강화하면서 이러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로빈후드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댄 갤러거가 SEC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트럼프의 최근 공개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디지털 자산 규제 조치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디지털 자산 부문에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댄 갤러거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SEC 의장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갤러거는 “SEC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할 특권을 가졌으며, 그 중에는 커미셔너 역할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접근성을 촉진하고 미국이 금융 혁신의 선두에 서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SEC 의장 후보로 전 CFTC 의장 J.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와 히스 타버트도 고려되고 있으며, 또 다른 저명한 인물인 폴 앳킨스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워싱턴에서 암호화폐 부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향후 규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형성하려고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빈후드 CLO가 게리 겐슬러를 대체할 가능성이 암호화폐 투자자와 지지자들이 겐슬러의 규제 의제에 반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와의 교류는 그를 산업 성장과 혁신의 옹호자로 보는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정치적 역학 및 규제 영향 올해 초 FOX 기자 엘리너 테렛은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겐슬러의 임기와 관련하여 잠재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행정부 교체와 함께 SEC 리더십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바이든이 계속 권력을 유지하면 겐슬러는 2026년 6월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역학은 SEC 임명이 종종 금융 규제에 대한 현행 행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는 정치적 성격을 띤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편,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회장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로빈후드 CLO의 잠재적인 임명 가능성을 강조하며 그의 이전 SEC 커미셔너 경험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이 배경은 갤러거를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더 우호적인 방향으로 SEC를 이끌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댄 갤러거나 다른 친암호화폐 인물이 SEC를 이끌 가능성은 트럼프의 규제 부담 감소 및 혁신 촉진이라는 더 큰 이야기와 일치한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회의론자에서 지지자로 입장을 변경하면서, 여러 보고서는 그의 행정부가 보다 관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신호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을 부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인 로빈후드 크립토 LLC는 올해 초 SEC로부터 웰스 통지서를 받았다. 이 통지서는 법 집행 조치의 전조로,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로빈후드는 자사의 암호화폐 서비스가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 조치는 암호화폐 산업과 더 넓은 금융 시장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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